2020. 10. 20. 12:38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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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를 죽이고 나서 대노한 진나라 왕 영정은 즉시 대장군 왕전에게 명해 연나라를 치게 했습니다.
연나라는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진나라군이 태자 단을 잡아 죽이겠다고 이를 갈자, 연나라 왕은 어쩔 수 없이 태자 단을 죽이고 진나라에 화의를 청했습니다.
연나라를 대패시킨 진나라 왕은 위료의 계책대로 왕전의 아들 왕분(王賁)에게 10만을 주어 위나라를 공격하게 했습니다.
위나라는 제나라에 구원을 요청했으나 제나라 왕은 대답이 없었다.
기원전 225년, 왕분은 위나라를 멸망시켰다.
이어서 영정은 왕전에게 명해 초나라를 치게 했습니다.
왕전은 60만 대군을 거느리고 초나라를 향해 기세 높게 진군했습니다.
초나라에서도 모든 병력을 동원해 왕전의 군대를 막을 준비를 했습니다.
전방에 이른 왕전은 보루들을 높이 쌓고 지키기만 할 뿐 나가 싸우지 않았습니다.
초나라 대장 항연(項燕)이 싸움을 걸어도 왕전은 나가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항연은 진나라군이 변경 수비를 온 것이지 초나라를 진격하려 온 것은 아니라고 오판하고 진나라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었다.
이렇게 항연이 방비를 늦추고 있을 때, 갑자기 진나라 60만 대군이 일시에 공격을 해왔다.
이 느닷없는 공격에 초나라군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둥지둥합니다가 결국 뿔뿔이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승세를 탄 진나라군은 수춘(壽春, 안휘성 수현 서쪽)까지 쳐들어가 초나라 왕 부추(負芻)를 사로잡았습니다.
초나라를 멸망시킨 왕전은 함양으로 돌아오고 아들 왕분이 아버지를 대신해 대장군이 되었다.
기원전 222년, 왕분은 연나라를 멸망시키고, 조나라의 마지막 성인 대성(代城)을 함락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나라만 남게 되었다.
제나라 왕 건(建)은 진나라가 두려워서 다른 제후국에서 구원을 청하면 항상 거절했습니다.
자기 나라는 진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말만 잘 들으면 쳐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섯 나라가 모두 멸망하고 제나라만 남게 되자 그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기원전 221년, 진나라 대장군 왕분이 거느리는 수십만 대군이 제나라의 임치까지 쳐들어왔다.
그리고 며칠 후에 진나라군은 임치를 함락하고 제나라 왕 건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원전 475년부터 시작된 전국시대는 각 제후국들이 2백50년 동안 기나긴 전쟁을 한 끝에 진나라에 의해 각개 격파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최초의 통일 왕조이자 다민족적인 봉건 왕조인 진나라가 건립되었다.
오늘은 천하를 통일하다 에 기초하여 알아보았는데요.도움 되셨나요?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도 유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기억해주세요. 마릭크 이었습니다.우리 또봐요!여기까지
